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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부터 완행까지 우리나라 기차의 종류와 특징

스타워즈광선검 2025. 1. 14. 01:42

우리나라의 철도 시스템은 다양한 열차 종류를 통해 국내 주요 지역을 연결하며, 속도와 서비스에 따라 여러 형태로 나뉩니다. 예를 들어, 고속열차는 서울과 부산을 2시간 30분 만에 연결하고, 완행열차는 소도시를 촘촘히 잇는 역할을 합니다.

KTX, SRT, ITX, GTX, 새마을호, 무궁화호, 통일호, 비둘기호 등 우리나라의 기차의 종류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KTX (Korea Train Express)

KTX(Korea Train Express)는 한국철도공사(KORAIL)가 운영하는 대표적인 고속철도입니다. 2004년 4월 1일 개통된 KTX는 서울과 주요 도시를 고속으로 연결하며 우리나라 교통의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개념과 의미

KTX는 "Korea Train Express"의 약자로, 우리나라 고속철도의 상징입니다.
최고 속도 : 초기 운행 시 최고 속도는 300km/h, 현재는 305km/h로 운행됩니다.
전국 연결 : 우리나라의 주요 도시를 고속으로 연결해 교통 소요 시간을 크게 단축했습니다.

노선

경부선

구간 : 서울 ↔ 부산
특징 : KTX 최초의 노선으로 우리나라 고속철도의 중심입니다.
주요 정차역 : 서울, 대전, 동대구, 부산 등

호남선

구간 : 용산 ↔ 목포
특징 : 호남 지역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노선으로, 2015년 개통된 호남고속철도가 포함됩니다.
주요 정차역 : 용산, 익산, 광주송정, 목포

경전선

구간 : 서울 ↔ 진주
특징 : 경남 서부 지역을 연결하며, 부산-마산-진주로 이어지는 노선입니다.

강릉선

구간 : 서울 ↔ 강릉
특징 :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개통된 노선으로, 강원도 지역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했습니다.

전라선

구간 : 용산 ↔ 여수엑스포
특징 : 전남 여수와 수도권을 연결하며, 관광과 산업 물류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KTX의 장점

빠른 이동 시간

서울 ↔ 부산 : 약 2시간 15분 (기존 4시간 이상의 이동 시간을 대폭 단축)
서울 ↔ 광주송정 : 약 1시간 30분

편리한 접근성

주요 도시 중심부에 위치한 역에서 출발 및 도착해, 승객의 이동 편리성을 극대화합니다.

쾌적한 환경

좌석 간 넉넉한 공간과 안정적인 주행으로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와이파이, 전원 콘센트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제공됩니다.

환경 친화적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여, 자동차나 항공기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습니다.

정시성

고속철도 전용 선로를 이용해 정시 운행률이 높습니다.

KTX의 한계와 과제

요금 문제

KTX의 요금은 대중교통 중 가장 비싸기 때문에, 경제성을 고려한 승객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혼잡 시간대의 좌석 부족

출퇴근 시간이나 명절 등 특정 시기에는 좌석이 빨리 매진되며, 입석 승차가 필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노선 확대 필요

기존 노선의 한계로 인해 일부 지역은 고속철도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쟁 심화

SRT와의 경쟁으로 인해 KTX의 수요가 일부 분산되었습니다.

KTX의 발전과 미래

차세대 KTX : KTX-이음

KTX-이음은 한국 최초의 동력분산식 고속열차로, 기존의 동력집중식 KTX와는 달리 각 객차에 동력원이 분산되어 있어 에너지 효율성과 운영 효율을 개선한 모델입니다.
"EMU-260"은 Electric Multiple Unit-260km/h의 약자로, 최고 운행 속도는 260km/h입니다.
2021년 1월 5일부터 중앙선(청량리~안동) 구간에서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차세대 KTX : KTX-산천

KTX-산천은 기존 KTX를 개선한 2세대 고속열차로, 대한민국의 철도 기술로 제작되었습니다.
"산천"이라는 이름은 한국의 자연과 산을 상징하며, 대한민국의 고속철도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사용됩니다.
2010년 3월부터 운행을 시작했으며, 최고 운행 속도는 305km/h입니다.

노선 확대

새로운 고속철도 노선이 계속 계획 및 건설 중이며, 특히 지방 도시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기술 혁신

자기부상열차와 같은 차세대 고속철도 기술 개발이 논의되고 있으며, 더 높은 속도와 효율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 SRT (Super Rapid Train)

SRT(Super Rapid Train)는 한국철도공사(KORAIL)가 아닌 SR(수서고속철도 주식회사)에서 운영하는 독립적인 고속철도입니다. 2016년 12월에 첫 운행을 시작했으며, 주요 특징은 수서역을 중심으로 수도권과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열차라는 점입니다.

운영 주체

SR(수서고속철도 주식회사) : 한국철도공사(KORAIL)에서 분리된 민간 성격의 공기업으로, SRT만의 독자적인 고속철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독립적인 시스템 : SRT는 기존 KTX와 동일한 고속철도망을 공유하지만, 수서역을 중심으로 독립적인 노선을 운영합니다.

SRT의 의미

Super Rapid Train : "초고속 열차"라는 뜻으로, 기존 KTX에 준하는 고속성과 편리함을 강조합니다.
최대 운행 속도는 300km/h로, KTX와 동일한 수준의 속도를 자랑합니다.

운행 구간

SRT는 주로 수도권과 주요 도시를 연결하며, 두 개의 주요 노선을 운영합니다.
수서 ↔ 부산 : 경부고속철도 노선을 따라 운행합니다.
수서 ↔ 목포 : 호남고속철도 노선을 따라 운행합니다.

주요 정차역

경부선 : 수서, 동탄, 대전, 동대구, 밀양, 부산 등
호남선 : 수서, 동탄, 익산, 광주송정, 목포 등
일부 열차는 정차역을 최소화해 더욱 빠른 이동 시간을 제공합니다.

수서역의 역할

SRT는 기존 KTX가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출발했던 것과 달리, 서울 강남권의 수서역에서 출발합니다.
수서역은 수도권 남부 지역 주민들에게 접근성이 뛰어나며, KTX보다 시간적, 공간적 이점이 있습니다.

접근성 개선

수서역을 중심으로 서울 강남 및 수도권 동남부 지역 주민들에게 더 편리한 이동 수단을 제공합니다.
동탄역과 같은 신도시 지역에 정차해 새로운 교통 허브로 자리 잡았습니다.

요금 경쟁력

KTX보다 약 10% 저렴한 요금으로 동일한 고속철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가성비 높은 고속열차로 평가받습니다.

쾌적한 서비스

KTX와 동일한 고속철도 차량(산천)을 사용하면서도 관리 및 서비스 수준을 높였습니다.
승객 편의 시설과 넓은 좌석 공간으로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정시성

독자적인 운영 체계로 인해 정시 운행률이 높습니다.

한계와 과제

노선 제한

현재 SRT는 경부선과 호남선에서만 운행되며, 노선이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습니다.
추가 노선 확장과 서비스 다양화가 필요합니다.

KTX와의 경쟁

같은 고속철도망을 공유하기 때문에 KTX와의 차별성이 뚜렷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수도권 접근성의 양극화

수서역 중심으로 운영되다 보니 서울 북부와 서부 지역 주민들에게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운영 수익성

SR이 민간 성격의 공기업으로 운영되는 만큼, 수익성과 공공성 사이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과제입니다.

3. ITX (Intercity Train eXpress)

ITX(Intercity Train Express)는 한국철도공사(KORAIL)에서 운행하는 고급 일반 열차로, 기존 열차보다 빠르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장거리 철도 서비스입니다. ITX는 주로 수도권 및 근교 지역의 도시 간 연결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기존 열차와 고속철도(KTX) 사이에 위치하는 중간급 열차로 볼 수 있습니다. 고속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열차로, 우리나라 철도 교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특히 ITX-청춘의 2층 열차와 ITX-새마을의 고급 서비스를 통해 승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며, 도시간 이동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ITX 이름의 의미

ITX는 "Intercity Train Express"의 약자로, 도시 간을 신속하게 연결하는 철도를 의미합니다.
기존 무궁화호나 새마을호보다 빠르고 고급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ITX-청춘 노선

구간 : 용산 ↔ 춘천
운행 개시 : 2012년 2월
수도권에서 춘천으로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한 열차입니다.
경춘선에서 운행되며, 기존의 무궁화호와 새마을호를 대체했습니다.
2층 열차 차량을 도입해 탑승객 수를 늘리고,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주요 정차역 : 용산, 청량리, 상봉, 마석, 남춘천, 춘천 등.

ITX-새마을 노선

구간 : 서울 ↔ 부산, 서울 ↔ 목포 등
운행 개시 : 2014년 5월
기존 새마을호를 대체한 열차로, 새마을호의 고급 서비스 전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무궁화호보다 빠르고 편리하며, 좌석 간 간격이 넓고 고급화된 내부를 제공합니다.
주요 정차역 : 서울, 천안, 대전, 대구, 부산 등(노선에 따라 다름).

ITX의 장점

빠른 이동 시간

기존 무궁화호보다 더 빠른 속도로 운행되며, 특정 구간에서는 고속철도 못지않은 시간을 단축합니다.
예 : 서울~춘천 약 1시간 15분(기존 약 2시간 대비 대폭 단축).

쾌적한 좌석과 공간

좌석 간 간격이 넓어 장거리 여행에도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ITX-청춘의 2층 열차는 이색적인 탑승 경험을 제공합니다.

경제성

KTX보다 저렴한 요금으로 고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가성비가 높습니다.
통근객과 여행객 모두에게 적합한 열차입니다.

관광 및 여행

춘천과 같은 주요 관광지로의 이동에 편리해 많은 여행객들이 이용합니다.

한계와 과제

인기 노선에서는 혼잡도가 높아 예약이 어려운 경우가 발생합니다.
운행 구간이 제한되어 있어 특정 노선에서만 운행되며, 다른 지역으로의 확장에 대한 수요가 높습니다.
일부 장거리 구간에서는 KTX와의 경쟁으로 인해 승객 수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4. GTX (Great Train eXpress)

GTX(Great Train Express)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의 약자로, 우리나라 수도권 지역에서 운행되는 고속 광역철도 체계입니다. 기존 지하철과는 다른 초고속, 직선 노선을 통해 수도권 외곽과 서울 도심을 연결하는 교통망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개념과 목적

광역급행철도 : 기존 지하철보다 빠른 속도로 운행되며, 수도권 외곽 지역에서 서울 도심까지 이동 시간을 대폭 단축하기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초고속 철도 : 최대 180km/h의 속도를 목표로 하며, 기존 지하철(약 30~40km/h)보다 월등히 빠릅니다.
수도권 교통난 해소 : 출퇴근 시간대 교통 체증을 완화하고, 수도권 외곽과 서울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 주된 목적입니다.

노선

GTX는 현재 A, B, C 노선으로 나뉘며, 향후 추가 노선도 계획 중입니다.
노선마다 수도권 주요 거점 지역과 서울을 연결합니다.

GTX-A 노선

구간 : 파주 운정 ↔ 동탄
주요 정차역 : 운정, 킨텍스, 대곡, 서울역, 삼성, 수서, 동탄
특징 : GTX 최초 착공 노선으로, 수도권 북부와 남부를 빠르게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운행 현황 : 2024년 개통 예정.

GTX-B 노선

구간 : 인천 송도 ↔ 남양주 마석
주요 정차역 : 송도, 부평, 서울역, 청량리, 남양주 등
특징 : 서해안 지역과 경기도 동북부를 연결하며, 서울 주요 거점을 관통합니다.
운행 현황 : 2025년 이후 착공 예정.

GTX-C 노선

구간 : 양주 덕정 ↔ 수원
주요 정차역 : 덕정, 의정부, 서울역, 왕십리, 과천, 수원
특징 : 경기 북부와 남부를 연결하며, 수도권 남북 이동을 대폭 단축합니다.
운행 현황 : 2028년 개통 예정.

5. 새마을호

새마을호는 철도청(현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에서 1969년부터 운행된 고급 열차 등급으로, 한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고속철도였으며, 상징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새마을운동"의 영향을 받아 고급화된 철도 서비스로 기획되었으며, 승객들에게 편안하고 빠른 이동을 제공했습니다.

운행 목적

새마을호는 당시 우리나라 철도의 최고급 등급 열차로, 빠르고 편리한 이동을 원하는 승객을 위해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비즈니스, 고급 여행 수요를 겨냥해 도입되었습니다.

운행 시작

새마을호는 1969년 서울~부산 간 운행을 시작으로 등장했으며, 이후 전국의 주요 노선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새마을운동"과 시대적 발전을 상징하며, 우리나라 경제 성장기와 함께 성장했습니다.

속도

새마을호는 당시 고속 열차로, 기존 열차보다 빠른 속도로 운행되었습니다.
1980년대 후반까지 최고 속도를 유지했으며, 주요 도시 간 이동 시간을 대폭 단축했습니다.

좌석 구성

1열+2열 배열의 넓은 좌석으로 편안함을 제공했습니다.
승객의 승차 경험을 고급화하기 위해 리클라이닝 좌석과 넉넉한 다리 공간을 제공했습니다.
일부 새마을호 객차는 특실(1등석)로 구성되어 더 넓고 안락한 좌석과 추가적인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편의시설

열차 내 매점, 식당칸, 화장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었습니다.
승객을 위한 전용 승무원이 배치되어, 고급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요금

새마을호는 당시 가장 비싼 열차로, 무궁화호와 비교해 높은 요금을 책정했습니다.
그럼에도 고급 서비스를 원하는 승객들에게는 인기 있는 선택지였습니다.

전성기

1970~1990년대 새마을호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르고 고급스러운 철도 서비스로 자리 잡았습니다.
주요 노선에서 시간 단축과 고급화된 서비스로 비즈니스맨과 고급 여행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KTX의 등장

2004년 KTX(고속철도)가 도입되면서 새마을호의 역할이 점차 축소되었습니다.
특히 주요 도시 간 이동에서는 KTX가 새마을호를 대체했습니다.

노후화

새마을호 차량의 노후화가 진행되면서 점진적으로 ITX-새마을로 대체되었습니다.

서비스 축소

2010년대 들어 일부 노선에서는 새마을호가 무궁화호로 대체되거나 운행이 중단되었습니다.

ITX-새마을로의 전환

2014년부터 새마을호를 대체하는 ITX-새마을 열차가 도입되었습니다.
ITX-새마을은 더 현대화된 차량과 서비스를 제공하며, 새마을호의 전통을 이어받았습니다.
2020년대에 들어 새마을호는 사실상 대부분 ITX-새마을로 대체되었으며, 과거 새마을호 차량은 더 이상 운행되지 않습니다.

6. 무궁화호

무궁화호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중거리 일반열차로, 1984년 첫 운행을 시작해 현재도 한국철도공사(KORAIL)에서 운행 중인 열차입니다.

과거 비둘기호와 통일호의 역할을 대체하며 서민들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고, 현재는 KTX와 ITX 같은 고속 열차의 등장 이후에도 중저가 대중교통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무궁화호는 우리나라 철도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온 열차로,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사람들에게 친숙하고 소중한 존재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운행 목적

중장거리 열차 : 무궁화호는 주요 도시와 중소도시를 연결하는 중장거리 열차로, 우리나라 전역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통수단입니다.
중간 요금대 : KTX, ITX-새마을 등 고급 열차보다는 저렴하면서도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여전히 대중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운행 지역

무궁화호는 우리나라 전역의 주요 노선에서 운행되며,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목포, 강릉 등 다양한 도시를 연결합니다.
특히 대도시와 중소도시를 잇는 역할을 하며, 지방 주민들에게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이용됩니다.

열차 구성

좌석 : 대부분의 무궁화호 차량은 2열+2열 배치의 리클라이닝 좌석으로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합니다.
입석 허용 : 좌석 매진 시에도 입석 승차가 가능해, 특정 시간대에는 혼잡할 수 있습니다.
객차 유형 : 일부 노선에서는 특실이나 침대차 등 다양한 객차가 포함되기도 하며, 장애인 전용 객차도 운영됩니다.
편의시설 : 화장실, 정수기, 기념품 자판기 등 기본적인 편의시설이 제공되며, 일부 차량에는 와이파이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속도와 정차역

무궁화호는 대부분 주요역과 일부 중소규모의 역에 정차합니다.
KTX나 ITX에 비해 속도가 느리지만, 비슷한 노선을 운행하는 시외버스보다 안정적이고 넓은 좌석 공간을 제공합니다.

요금

무궁화호는 저렴한 요금과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일반 시민들에게 경제적인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TX의 약 40~50% 수준의 요금으로 이용이 가능해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노후화와 개조

무궁화호는 오래된 객차와 설비로 인해 점차 노후화되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객차는 ITX-새마을 같은 고급 열차로 대체되었으며, 지속적으로 리모델링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역할 축소

고속철도의 확산과 지역 간 버스 노선의 발달로 무궁화호의 이용객은 과거에 비해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주요 지역과 소도시를 연결하는 역할을 계속 수행하고 있으며, 저렴한 교통수단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현재의 무궁화호

무궁화호는 여전히 지역 주민, 학생, 여행자 등 다양한 계층에게 사랑받는 열차입니다.
특히 열차 여행의 매력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경제적이고 편안한 선택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7. 통일호

통일호는 철도청(현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에서 운행했던 열차 등급 중 하나로, 중저가 요금을 기반으로 지역 간 이동을 제공하던 열차였습니다. 비둘기호와 무궁화호 사이의 등급에 해당하며, 과거 많은 사람들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사랑받았습니다.

운행 기간

통일호는 1977년부터 운행을 시작하여 우리나라의 철도교통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KTX 도입 이후 열차 등급 재편과 함께 노후화된 차량 및 서비스 수준으로 인해 2004년 3월 31일을 끝으로 운행이 중단되었습니다.

운행 목적

통일호는 주로 비둘기호보다 더 빠르고 편리하면서도, 무궁화호보다는 저렴한 열차로 설계되었습니다.
장거리 이동뿐만 아니라 주요 도시와 소도시 간의 연결을 원활히 해주는 교통수단이었습니다.

열차 등급

위치 : 통일호는 열차 등급 상에서 비둘기호보다 높은 등급이었으며, 무궁화호보다는 낮은 등급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요금 : 무궁화호에 비해 저렴한 요금으로 많은 서민들이 이용했습니다.
속도 및 정차역 : 비교적 느린 속도로 운행하며, 많은 역에 정차했습니다. 다만 비둘기호처럼 모든 역에 정차하지는 않았습니다.

열차 구성

통일호 열차는 주로 구형 객차를 사용했으며, 2등석 중심으로 좌석이 배치되었습니다.
차량 내부는 무궁화호보다 간소했지만, 기본적인 좌석과 난방 시설을 제공했습니다.
차량 상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노후화되었으며, 냉방 시설이 없는 차량도 많아 여름철에는 불편함이 컸습니다.
좌석 배치는 간단했으며, 무궁화호처럼 리클라이닝 좌석은 제공되지 않았습니다.
일부 열차에서는 입석 승객도 허용되어, 혼잡한 시간대에는 서서 가야 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통일호의 주요 역할

서민 교통수단 : 저렴한 요금 덕분에 통일호는 서민들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지역 연결 : 통일호는 비둘기호보다 적은 정차역으로 비교적 빠른 이동이 가능했으며, 지방과 중소도시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철도 역사의 일부 : 1970~80년대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과 함께 통일호는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기능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이 된 열차입니다.

운행 종료와 대체

2004년 KTX가 도입되면서 우리나라 철도망의 구조가 크게 개편되었습니다.
통일호는 노후화된 차량과 낮은 서비스 수준으로 경쟁력을 잃어, 2004년 3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운행이 종료되었습니다.
통일호가 사라진 이후, 해당 역할은 무궁화호나 ITX-청춘 같은 새롭고 개선된 열차가 이어받았습니다.

통일호의 의미와 추억

통일호는 단순한 교통수단 이상의 의미를 가지며, 한 세대의 생활상과 교통문화를 반영한 상징적인 열차였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에게는 통일호가 일상과 여행의 중요한 부분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통일호의 차량 일부가 철도 박물관이나 특정 지역에 전시되어 과거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열차 등급 개편 이후 사라진 이름이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열차로 여전히 회자되고 있습니다.

8. 비둘기호

비둘기호는 철도청(현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에서 운행했던 열차 등급 중 하나로, 비교적 저렴한 요금과 느린 속도로 지역 간 이동을 제공하던 열차였습니다.

비둘기호는 가장 오래된 완행열차로, 서민들에게 경제적인 교통수단으로 사랑받았습니다. 특히 1970년대에는 농산물과 공산품 운송에도 큰 역할을 했으며, '서민의 발'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그 시절 많은 사람들이 비둘기호를 통해 고향을 오갔던 추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운행 효율성 문제로 인해 현재는 운행이 중단되었습니다. 역사적으로 한국 철도의 중요한 일원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운행 기간

비둘기호는 1960년대에 등장하여 우리나라의 철도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2004년 KTX(고속열차) 개통 이후 열차 등급이 개편되면서 더 이상 운행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운행 목적

지역 주민이나 서민들이 장거리 이동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열차 등급이었습니다.
주로 완행열차(모든 정차역에 서는 열차)로 운행되어,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소규모 지역까지 연결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열차 등급

비둘기호는 일반열차 중에서도 가장 낮은 등급에 속했으며, 요금도 상대적으로 저렴했습니다.
무궁화호, 새마을호와 비교해 느리고 간소한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열차 구성

차량은 대개 구형 객차를 사용했으며, 좌석 배치나 내부 시설이 간단하고 소박했습니다.
냉방이나 기타 편의시설은 부족했으나, 대중교통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했습니다.

9. 협궤열차

협궤열차는 궤도 간격이 표준궤보다 좁은 철도를 운행하는 열차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과거에 일부 지역에서 협궤열차가 운행되었으며, 주로 지방과 산간 지역의 교통을 담당했습니다. 협궤열차는 독특한 궤도 폭과 운행 특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존재입니다.

협궤의 정의

궤도 간격 : 협궤는 철도 레일 사이의 간격이 표준궤(1,435mm)보다 좁은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에서 사용된 협궤는 762mm (약 2피트 6인치)로, 이는 세계적으로도 일반적인 협궤 폭 중 하나입니다.

협궤열차의 장점

건설비 절감 : 좁은 궤도로 인해 곡선이나 좁은 지역에 적합하며, 건설 비용이 표준궤보다 저렴합니다.
경량 차량 : 차량이 가벼워 산악 지형이나 농촌 지역에서 유리했습니다.
작은 공간에 적합 : 산간 지역이나 교량, 터널 등 공간이 제한적인 곳에서도 설치가 가능합니다.

운행 시작

우리나라 최초의 협궤열차는 1930년대 일제강점기에 도입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산업용 및 농촌 지역의 교통 수단으로 활용되었습니다.

대표 노선

수인선

수원~인천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농산물과 염전을 통한 소금을 수송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1937년에 개통되었으며, 한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표적인 협궤열차 노선이었습니다.

경동선

경주포항울산 지역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지방의 교통을 담당했습니다.
1940년대에 개통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운행 종료

우리나라의 협궤열차는 표준궤의 확산과 자동차 도로의 발달로 인해 1995년까지 점차 사라졌습니다.
마지막으로 운행을 종료한 노선은 수인선 협궤열차로, 이후 해당 노선은 복선 전철로 재개통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