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 영화의 명작
반전 영화의 명작으로 1999년에 개봉한 ‘식스 센스’는 M. 나이트 샤말란이 감독한 심리 공포 영화이다. 이 영화는 아동 심리학자 말콤 박사가 시장에게 상장을 받고 부인과 함께 축하하던 날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날 밤 오래전 말콤 박사의 환자였던 한 남자가 집에 몰래 침입해서 말콤 박사에게 총격을 가한 후 본인은 자살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이 있은 후 다음 해 가을에 말콤 박사는 자신에게 총격을 가하고 자살한 남자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콜을 만나게 되고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콜을 상담하게 된다.
콜은 자신이 본 유령 때문에 겁에 질리고 괴로운 날들을 보내지만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었다. 콜은 엄마에게도 이 사실을 말하지 않고 있었지만 말콤 박사와 여러 번 만나 이야기를 하면서 자신이 유령을 볼 수 있다고 말하게 된다. 처음에 말콤 박사는 콜의 증상이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한 상태라고 판단하지만 콜의 유령을 볼 수 있는 능력이 단지 상상이 아니라 실제 현상임을 발견하고 콜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그가 본 유령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도록 돕게 된다.
‘식스 센스’의 반전 결말은 말콤 박사가 자신이 콜이 계속 보아온 유령 중 하나임을 깨닫는 영화의 마지막 순간이다. 말콤 박사는 실제로 영화 초반에 이전 환자에게 총에 맞아 죽고 유령이 되어 콜을 도와 과거의 실수를 만회하려고 노력해 왔던 것이다. 영화 전반에 걸쳐 관객은 말콤 박사가 살아 있고 자신이 제대로 치료하기 못해 자살한 환자에 대한 후회로 인해 콜의 치료로 이를 만회하려고 한다고 믿게 되지만 사실은 그가 줄곧 죽어 있었다는 것이다. 반전 결말은 관객이 영화의 사건을 인식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꾸기 때문에 관객이 인지하는 순간 큰 충격을 가져온다. 진실이 밝혀지면 말콤 박사와 다른 캐릭터의 모든 상호 작용은 새로운 의미를 갖게 되고 관객은 영화에서 일상적이며 무의미해 보이는 많은 장면이 실제로 많은 것을 의미하고 있었음을 깨닫게 된다. 예를 들어, 말콤 박사의 아내는 총격 사건 이후에 대화하는 장면이 등장하지 않았지만 관객은 총격 사건 이후 부부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을 것으로 짐작하게 되지만 그를 보거나 들을 수 없기 때문에 무시하고 있다는 것을 반전 결말이 밝혀지면서 충격과 함께 관객들은 모든 것들을 이해되게 된다. 이전 환자를 도울 수 없었던 말콤 박사는 콜을 도와줌으로써 과거의 실수를 만회하고 평화를 찾을 수 있게 된다. 말콤 박사가 콜과 함께한 시간은 저승으로 가지 못하고 이승을 떠돌고 있는 유령들이 자신의 마지막 한을 풀지 못했기 때문에 이승을 떠돌고 있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식스 센스’는 잘 짜여진 반전 결말은 이야기가 어떻게 관객이 영화를 인식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예이다. 주인공이 줄곧 죽었었다는 사실을 드러냄으로써 영화는 구원과 용서에 대한 이야기로 재구성되고, 영화 전반에 걸쳐 무해해 보이는 장면들이 새롭고 잊혀지지 않는 의미를 갖게 된다. 결말은 놀랍고도 통렬하여 '식스센스'가 호러 장르의 고전으로 평가받는 이유 중 하나다.
'식스 센스'의 영향
이 영화가 다른 공포 장르에 미친 가장 큰 영향은 스토리텔링에 대한 접근 방식이었다. 영화가 개봉되기 전에 공포 장르는 이미지나 이벤트의 급격한 변화로 관객들을 놀라게 하거나 노골적인 폭력을 강조하여 청중을 놀라게 하는 것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이 영화는 다른 접근 방식을 취하여 잊혀지지 않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캐릭터와 스토리를 통해 서서히 긴장감을 조성한다. 이 영화는 관객의 기대에 부응하여 항상 보이는 것과는 다른 길로 관객을 이끄는 심리 스릴러 영화로 마지막까지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아냈고 반전 결말은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준다. 이후 많은 다른 공포 영화들이 '식스 센스'의 스토리텔링 스타일을 모방했는데, 이 접근 방식은 영화가 이전 방식의 이미지나 이벤트의 급격한 변화와 노골적인 폭력을 강조하는 공포에 의지하지 않고 천천히 분위기와 긴장감을 조성하는 방법이다.
'식스 센스'가 공포 장르에 미친 또 다른 중요한 영향은 캐릭터 개발에 대한 집중이었다. 영화의 주인공인 말콤 박사는 과거의 실패를 다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문제가 있는 심리학자였다. 콜의 이야기는 영화의 초자연적 요소만큼이나 중요했으며 캐릭터의 여정은 당시 공포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없었던 수준의 감정적 깊이를 더했다. 캐릭터 개발에 대한 이러한 접근 방식은 이후 '컨저링'(2013), '겟 아웃'(2017), '콰이어트 플레이스'(2018) 등 다른 공포 영화에서 채택되고, 이 영화들은 캐릭터의 정서적, 심리적 트라우마를 탐구하는 동시에 공포 요소를 사용하여 공포와 불안감을 조성한다.
촬영 기법
M. 나이트 샤말란은 다양한 촬영 기법을 사용하여 서스펜스를 만들고 영화 내내 관객의 몰입도를 유지한다. 가장 주목할만한 기술 중 하나는 관객과 캐릭터 사이의 친밀감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클로즈업 샷의 사용이다. 이러한 클로즈업을 통해 관객은 캐릭터의 표정을 볼 수 있어 다양한 상황에 대한 감정과 반응을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영화에 사용된 또 다른 기술은 느린 카메라 움직임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 기술은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에 관객에게 불안감과 긴장감을 조성한다. 느린 카메라 움직임은 관객의 관심을 장면의 특정 개체나 캐릭터로 집중시키는 데에도 사용된다. 색의 사용도 중요한 요소이다. 영화는 대부분 회색과 파란색이 많은 음소거 톤으로 촬영된다. 이는 영화 전반에 걸쳐 슬픔을 자아내며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더해준다. 하지만 콜이 어머니와 함께 교회에 있는 장면처럼 밝은 색으로 촬영된 장면도 있는데, 이러한 색상 사용은 특정 장면과 대상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데 도움이 된다.
댓글